QUERTY 타자기의 결점. 의도적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QUERTY 타자기의 결점. 의도적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컴퓨터 키보드 문자판의 영문배열은 묘하게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 설계상 일부러 결점을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문자배열때문에 타자를 치기가 필요이상으로 어렵게 되어 있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죠,,

1774년에 이미,영국의 앤 여왕은 '모든 글자를 종이나 양피지 위에 인쇄된 것과 구별되지 않을 만큼 깨끗하고 정확하게 찍을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낸 헨리 밀이라는 영국인에게 특허권을 주었습니다.

밀의 발명품이 어떤 원리로 글자를 찍었는지,그 모양이 어떤 것이었는지는 현재 아는 사람이 없지만,같은 아이디어에 따라 노력한 사람은 세계 도처에 많이 있었습니다.
타자기 비슷한 기계에 허가된 미국 최초의 특허는 1829년에 윌리엄 오스틴 버트가 '버트의 가정글씨 인쇄기'로 받은 것이었는데, 그보다 4년 후 프랑스 마르세이유에 살던 그자비에 쁘로장이 글자 찍는 기계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이 기계가 보통 펜으로 쓰는 것과 같은 정도로 빠르게 말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초의 현대식 타자기를 만든 사람은 1860년대 미국 밀워키에 살던 신문 편집자 크리스토퍼 숄스 라고 하는데요,
숄스의 타자기는 얼마 전까지 전 세계에서 사용되던 수동식 타자기나 마찬가지로, 키를 누르면 종이를 때리는 금속막대의 끝에 글자가 박혀 있었습니다.
문자판은 알파벳순으로 배열되어 있었죠,,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빠른 속도로 타자를 치면,문자판에 서로 가까이 배열되어 있는 글자막대들이 서로 뒤엉키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은 영어에서 어떤 글자들이 가장 자주 쓰이는 가를 알아내서 그 글자들을 문자판 위에서 가능한 한 서로 멀리 떨어지게 재배치하는 것으로 이렇게 함으로써 타자를 치는 속도를 느리게 했고 따라서 금속막대들이 부딪칠 가능성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QUERTY문자판이 탄생했고 지금까지 표준이 돼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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